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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금감원이 경영평가 때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지킨 은행들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앞다퉈 회수하거나 만기연장을 기피하는 관행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 당국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들에게 강제력을 띤 대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금감원은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해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지키는 은행들에게는 경영평가에서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은 대출증가분의 45%를 중소기업에 대출해야 하지만 14개 시중은행의 경우 최근 1년 동안 33%에 그치는 등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정용화(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의무 규율을 잘 준수한다든가 아니면 자체적으로 잘 하고 있다든가 하면 평가를 할 때 반영을 더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금감원은 또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만기 1년 이하의 단기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을 은행권에 요구했습니다. 금융감독 당국의 관치라는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비율까지 하나하나 점검하고 나선 것은 이러다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까지 쓰러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 때문입니다. ⊙소한섭(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영지원팀장):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그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자금난에 직면해서 경쟁력을 잃고 결국 도태되고 마는 이런 불합리한 행태는 막아야 된다. ⊙기자: 환율 급락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감독당국이 긴급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일부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 확대가 은행 부실화를 키울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중소기업 자금난이 실제로 어느 정도 해소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