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큰 폭 상승 _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사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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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냉키 FRB의장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강조하며 특히 은행국유화 우려를 가라 앉힘으로써 뉴욕증시가 상승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어제 12년 전 수준으로까지 폭락했던 뉴욕증시는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어제의 낙폭을 거의 만회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강조하며 은행의 국유화 가능성을 일축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36포인트, 3.3% 오른 7,350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3.9와 4%씩 상승했습니다. 어제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꾸준히 몰려 들었고, 특히 버냉키의 발언에 힘입어 금융주들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지표는 오늘도 사상 최악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스무개 대도시 집값을 나타내는 S&P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한해 전과 비교해 18.5% 떨어지며 2천 1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또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25로 한 달 전보다 12.4 포인트 떨어지며 지수산정이 시작된 지난 1967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ㅏ.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6개월의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도 한달 전보다 15포인트 떨어진 27.5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낙폭을 거의 만회했지만, 악화된 경제지표가 계속 이어질 경우 증시는 언제든 다시 추락할 수 있는 불안한 상승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