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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4일 전남 영광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어제 경찰 검문을 받던중 달아났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 금은방 강도사건 용의자 42살 김모씨 등 2명이 탄 차량이 어제 오후 3시쯤 함평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았습니다. 용의자 김모 씨 등은 경찰을 보자 검문에 불응하고 인근 마을로 달아 났습니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차량 운전자인 고모씨를 검거했지만 강도 용의자인 김모씨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검문중이던 경찰은 단 한 명, 두 명을 쫓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검문 경찰관 : "그 차가 입구에 오다가 순찰차 보고 차에서 내려서 도주해 버린 거에요." 강도 용의자 김씨는 이에 앞서 낮에는 광주교도소를 들러 친구인 고씨에게 부탁해 이미 경찰에 붙잡힌 두 명을 면회하도록 하는 등 대담한 행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 : "낮 12시에서 1시 사이에 교도소를 들른 걸로 보고 있어요" 달아난 김씨와 구속된 두 명은 지난달 24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을 위협하고 귀금속 등 2억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를 놓친뒤 버스 터미널과 광주역 등에서 밤새 검문 검색을 벌였지만 김씨를 검거하지 못해 수사에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