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빠른 회복…환율 움직임은 ‘출렁’_네스프레소 승리 기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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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가 조금 뒤 열리는데요,

과거 사례를 볼 때 큰 영향은 없을 거라지만,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점검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중국발 불안과 북한의 핵실험으로 촉발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중점 점검될 예정입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어제 하루 잠시 출렁였던 우리 주식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코스피는 오전엔 20포인트 넘게 떨어졌지만, 결국 1920선을 지켜냈습니다.

한 때 1.25%나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3.2 포인트 오른채 장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북한 핵실험 같은 경우 1차때 보다는 2차가, 2차 때보다는 3차 때 그 영향력이 줄어드는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9원 90전 오르면서 천2백원 선에 근접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팀이 구성돼 24시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은 일단 과거 사례를 볼 때 북한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장) : "금융시장이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회복되었고,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경기 둔화 같은 대외 불안 요인 속에서 북한발 악재로 불확실성이 증폭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