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금융개혁이 조속히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입법화 등 모든 필요한 조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금융개혁위원의 중간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단기 금융개혁의 시행 과정에서 일시적 혼란이나 부작용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보완조치도 아울러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금융개혁위원회 출범 3개월만에 열린 첫 청와대 보고회의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개혁은 한보사태와 같은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이제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제 부총리는 관계기관 및 당과 협의하여 오늘 보고된 개혁방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입법화 등 모든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임창건 기자 :
아울러 시행 과정에서 일시적 혼란이나 부작용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보완책과 탄력적인 시행도 당부했습니다. 이용자 위주의 개편과 21세기 국가 전략산업 육성이 금융개혁의 기본 방향이라는 점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금융개혁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우리의 금융시장도 경제논리와 가격기능이 작동하는 효율적인 시장으로 개편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대통령은 금융개혁이 우리 경제의 장래를 결정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금융구조 개편과 관행 개혁 등 중장기 과제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