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사고 조사 ‘지지부진’ _온라인으로 무료로 돈을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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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울어졌던 사고 유조선은 이동이 가능한 상태로 바로 잡히고 있습니다. 사고 유조선은 예상보다 늦은 오는 15일쯤 대산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더디기만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유조선에 난 구멍에 철판이 덮이고, 볼트로 고정됐습니다. 기름을 여러 탱크에 분산시켜 선체도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충돌 당시 튀면서 갑판에 뿌려진 기름을 청소하는 작업 때문에 예상보다 늦은 15일쯤 유조선은 대산항으로 옮겨지고 삼성 중공업 소속의 해상 크레인도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충돌 사고 현장은 사라지게 됐지만 수사는 더디기만 합니다. 사고 당시 과연 초속 10미터에서 14미터의 바람에 직경이 47 밀리미터나 되는 강철 와이어가 버티지 못하고 끊어진 것일까? 업무상 과실 여부를 결정하게 될 와이어 마모도 검사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중이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관제실로부터 최초 호출이 있었던 상황과 유조선이 사고를 막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는 지도 수사쟁점입니다. <인터뷰>최상환 (태안해경경찰서장):"선박파손 혐의나 업무상 과실혐의 등이 적용가능한 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조사 대상 선원은 유조선에 있는 외국인 6명을 포함해 모두 22명. 해경은 지금까지, 이 가운데 1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을 뿐 피의자는 가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