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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속노조의 FTA 반대 전국 동시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도 정상조업을 하려는 회사 측과 이를 막으려는 조합원들 간에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 금속노조가 오늘은 파업강도를 높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입니다. 금속노조 핵심사업장인 현대차지부도 오늘 오전 울산공장 9개 사업부 조합원들이 모여 파업집회를 연 뒤 오후에는 민주노총 주최의 FTA 반대집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출고사무소와 정비센터 등 고객과 직접 상대하는 곳과 시트공장, 엔진변속기 공장 등 개별 공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정상조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이 결정되면 거의 100%의 조합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지침을 따르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어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상욱 지부장을 포함해 노조 측 간부 15명을 고소한 회사 측은 오늘까지 이틀간의 파업으로 694억 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팀 이상): "노조의 조직적인 방해로 정상작업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이번 파업 피해로 인한 책임을 노조는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회사 측은 파업에 들어가도 조장과 반장 등 관리직 직원들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 간부들은 이를 강력히 저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이 어제와 같이 정상조업을 시도할 경우 오늘도 노사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