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3개 증권사 담보비율 인하·반대매매 시점 연기”_베타 시험은 같은 날 나옵니다_krvip

금융당국이 13개 증권사가 신용융자 담보비율을 낮추거나 반대매매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해 주겠다고 밝힌 뒤 증권사들이 진행한 후속조치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8일) 이윤수 자본시장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 기관과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증시 변동성 완화 조치 이후 시행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신용융자 담보비율을 낮추거나 반대매매 시점을 연기한 증권사는 미래, 한투, 하나, 메리츠, 신한, 키움, 현대차. 교보, BNK, DB, IBK, 유진, KB 등 13곳 입니다.

이 정책관은 회의에서 “이번 주중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하회했다가 반등하는 등 여전히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달에 2분기 실적 발표, 한국의 기준금리 결정,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증시 영향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석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변동성 완화 조치로 함께 발표됐던 ‘상장법인 1일 자사주 취득 한도 규제 완화’는 지난 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결돼 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