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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정.재계 간담회를 계기로 5대 재벌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헌재 금융감독 위원장이 김 대통령에게 보고한 5대그룹 구조조정의 중간 평가와 보안대책을 임장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임장원 기자 :

삼성과 LG, SK는 합격, 현대와 대우는 불합격,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81점, 지난달까지 5대 그룹이 달성한 구조조정의 실적에 대해 금융감독 위원회가 매긴 중간 성적표입니다. 이달 들어 현대와 대우가 추가로 자구계획을 내 놓았지만 금융당국은 고삐를 더욱 움켜쥐기로 했습니다. 알맹이에 해당하는 외자유치 실적이 목표의 40%에 불과한데다 올해 자구계획 일정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 김영재 대변인 (금융감독위원회) :

1년 이내에 해라 그러면은 과거에는 연말이라도 하겠다 해서 연말이 되면 여러 가지 상황 논리에 따라서 다른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초 계획이 되지가 않았습니다.


⊙ 임장원 기자 :

금감위는 우선 분기별로 해온 이행실적의 점검을 매달 실시해 미진한 기업에는 즉시 벌칙 금리를 부과하거나 신규여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안 될 때는 경영권 박탈을 의미하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조치까지 내릴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5대 그룹의 주채권 은행들이 점검이나 제재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이들 은행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은행이 앞장서서 재벌개혁을 끌고가지 않을 경우에는 담당임원은 물론이고 사안에 따라서는 은행장까지 문책하겠다는 경고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