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제심리 42개월 만에 최저_호텔 상파울루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기업들의 경제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가 4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여섯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에서 제조업의 업황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68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4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4월 86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SI의 기준선은 100으로 이에 밑돌수록 기업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의미입니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 업황BSI는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하락했습니다. 수출기업 업황BSI도 지난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제조업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역시 70으로 10월 전망치보다 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기업의 경제심리가 극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각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를 포함한 민간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 ESI는 6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이달 ESI는 9월보다 2포인트 떨어진 87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경제주체들 사이에는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