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향상에 후각 이용 치료법 효과적_베타가 높을수록 위험도 커집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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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좋아하는 냄새를 통해서 질병을 치료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간의 감각 가운데 후각은 뇌에 곧바로 전달되고 감정의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신질환을 치료하거나 기억력을 높히는데 후각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겁니다.

국제부 이정옥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정옥 기자 :

사람이 나쁜 냄새를 맡았을때 두뇌가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후각과 연결된 두뇌의 일부분이 특히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흥분반응을 보인 이 부분이 바로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시각 등 다른 감각은 뇌의 다른 세포를 거친뒤 뇌의 감정센터에 도달하지만 코의 후각세포는 뇌의 감정센터에 곧바로 연결돼있어 감정반응이 빠르고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시카고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꽃향기를 맡으면서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그 결과 평상시보다 문제푸는 속도가 13%나 빨라졌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냄새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후각이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레이첼 허스트 (필라델피아 모넬연구소) :

특정한 냄새 맡으며 공부한 뒤 그 냄새 맡으며 시험보면 결과가 좋습니다.


⊙이정옥 기자 :

바로 특정한 냄새가 수험생의 기억력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후각이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이용해 스트레스성 질환이나 불안증 등의 정신적 질환 치료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커피는 과음하면 몸에 해롭지만 커피향은 암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체중을 줄이는데는 바나나와 포도, 박하향이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