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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홍수경보


⊙ 김종진 앵커 :

또 충북 남부지역과 전북 지역에도 다시 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금강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 복창현 기자 :

나흘만에 또 다시 충청도 지방에 집중호우가 강타했습니다. 전봇대 전선 아래까지 물이 차 오르고 키 2m가 넘은 수수도 윗둥만 남긴 채 물에 잠겼습니다. 트럭도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해 뒤집어지면서 부서졌습니다. 수확을 앞둔 고추밭도 망가지는 등 충북 옥천군 일대 농경지 6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지난번 비로 응급복구를 해놓은 도로와 둑 30여곳이 또다시 유실됐고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 등 3개군 1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밤새 폭우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충남 논산 일대는 금강 수위가 오늘 위험 수위인 7m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변 일부 건물은 지하까지 물이 차기도 했습니다. 또 불어난 물로 하류쪽 논산 강경 일대는 주택 200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 5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농경지 400여헥타르도 물에 잡겼습니다. 침수된 비닐하우스 온풍기에 쏠려나온 경유는 띠를 형성하면서 강물을 오염시켰습니다. 충남 금산군 구리면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노인 2명이 숨지고 도로 곳곳이 유실되는 등 충청남북도 지역은 또 한번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132㎜가 넘는 폭우가 내린 전라북도 지역도 축대가 무너져 2명이 다치고 제방 곳곳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호남 고속도로도 산사태로 2시간 반 동안 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