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계銀 제재 2년간 23건 _최고의 순수 베타 알라닌_krvip

외국계은행들이 지난해까지 2년간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이상 제재를 받은 건 수가 23건에 달했습니다. SC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은 지적 사항이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에 집중됐으며 키코 옵션 판매로 논란을 빚은 씨티은행은 파생금융상품 관리 업무 소홀 등으로 기관과 임직원 문책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이성남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외환은행 등 3개 외국계 은행이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이상 제재를 받은 건 수는 총 23건이었습니다. 조치의뢰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주의 4건, 개선 1건 등이었으며 문책도 2건 있었습니다. 지적사항으로는 주택담보대출 등 여신 부당취급 사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씨티은행은 작년 종합검사에서 임직원대출한도 초과취급 등 16건을 지적받는 등 2건의 조치의뢰와 기관주의를 받았으며 2006년에는 여신 부당취급과 용도외 유용 등으로 조치의뢰 3건과 기관주의, 개선 각 1건 등 제재를 받았습니다. SC제일은행은 2006년 2월 검사에서 여신 부당취급과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취급 때 담보물 평가 미흡 등으로 3건의 조치의뢰를 받았고, 외환은행은 작년 종합검사에서 미성년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취급 등 6건을 지적받아 조치의뢰 등 제재를 받았습니다. 중소기업에 키코 옵션을 대거 판매해 논란이 된 씨티은행은 2006년 파생금융상품 관리업무 소홀로 기관경고와 임직원 문책 등 2건의 문책을 받은 데 이어 작년 간접투자자산 기준가격산출업무의 적정성 여부 미확인 등 2건으로 조치의뢰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