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우려…외환 방파제는?_내기가 이길 것 같아요_krvip

금융위기 우려…외환 방파제는?_슬롯._krvip

[앵커]

이러다 2008년같은 금융위기 오는 것 아닌가,,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서영민 기자!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금융위기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점인가요?

[기자]

각국 정부들의 노력이 통하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2008년과 경로는 다를 텐데, 소비 위축과 생산 급감으로 실물에서 기업 도산이 발생해서 이게 금융으로 전이되는 구조.

그래서 미국도, EU도, 우리도, 대책이 금융보다는 실물에 집중.

기업 망하지 않고 소비가 살아나게 하는게 먼저라는겁니다.

[앵커]

실물경제에 얼마만한 압력이 가해지느냐가 가늠자다?

[기자]

기관 예상보면, 관건은 바이러스가 언제 끝나냐, 입니다.

외신 보도 보면 골드만 삭스는 앞으로 8주 더 유행한단 전제로 세계 GDP가 최근 30년 최저인 2% 성장하겠지만 금융위기는 없을거다.

2008년보다는 9.11 테러 충격과 회복패턴이 비슷할거다, 했고요.

매킨지는 두 가지 시나리오 제시, 회복 시점이 4분기냐 내년 2분기부터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역시 금융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을걸로.

[앵커]

세계경제도 세계경제인데 오늘 우리 환율 오른것. 걱정입니다. 우리 외환 보유고는 괜찮을까요?

[기자]

지금 4천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고, 몇 개 국가와 통화 스와프 감안하면 5천억 달러대 중반.

이게 충분하냐 안하냐는 환율 상승 속도를 봐야는데 이렇게 증시 타격이 크긴 하지만 환율 상승폭은 그보다는 작고, 영국이나 호주는 이달엔 우리보다 환율 더 많이 올랐습니다.

정리하면 전세계에서 달러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만큼 당분간 환율은 올라갈 것이고 불안감 커지는 건 사실이다.

다만 아직은 위기를 걱정 할 단계는 아니다. 는게 정책 당국자들 판단.

[앵커]

심리적 안전판으로 최근 많이 얘기되는게 빨리 미국과의 통화 스왑 라인 체결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잖아요?

[기자]

네, 실제 한은 얘기 들어보면 금융위기 때 체결 뒤에 환율 급속히 안정됐다 합니다.

실무자들은 필요하면 당연히 추진되는 것이고 당국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다만 계약 상대방이 있고, 추진 소식 자체가 '한국 뭔가 문제있는거 아냐?'하는 신호를 시장에 줄 수도 있다.

그래서 보통 계약 체결 이후에 알린다,는 원론적 입장입니다.

[앵커]

서영민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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