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일가 사재 출연 예정대로 구조조정_모르몬교 목욕탕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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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크아웃 무산 위기에 놓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으로 예정대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경영 책임을 져야 할 그룹 일가에 경영권이 넘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긴급 소집된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채권단 부행장 회의. 사재출연에 난색을 표했던 금호그룹 일가는 이 자리에서 주식의 의결권과 처분권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대신 창업주의 3남인 박삼구 현 명예회장 일가는 금호타이어에 대한 경영권만 갖고, 경영권을 요구하며 사재출연을 끝까지 거부했던 4남 박찬구 전 회장과 2남 고 박정구 전 회장의 아들 박철완 씨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을 맡게 됐습니다. 박삼구 명예회장의 경영실패 책임을 함께 질 수 없다며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을 요구했던 박찬구 전 회장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과 타이어는 워크아웃,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자율협약이라는 당초 예정된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채권단은 또 3800억 원의 신규자금도 최대한 빨리 집행하겠다고 밝혀 협력업체들도 부도를 면하게 됐습니다. 금호그룹은 예정대로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지만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할 그룹 일가에게 경영권을 넘긴 게 합당하냐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