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속 찾아온 크리스마스 _외과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올해가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움츠러든 마음에 다가오는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를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영국 런던에서는 크리스마스 준비가 벌써 시작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 거리의 쇼윈도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저마다 마음의 여유를 잃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것입니다. 아직은 조금 이르다 싶은 산타의 방문이지만 경제위기로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안이 되어줍니다. <인터뷰> 런던 시민 <인터뷰> 런던 시민 상점들도 발 빠른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상품이 잘 팔릴지 상점마다 손님들 취향 살피기에 바쁩니다.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쇼윈도 배치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고민입니다. <인터뷰> 마리아(판매 매니저) 그러나 일주일에 3백여 곳의 사업체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산타의 웃음처럼 푸근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지, 사람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