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98호 침몰 닷새째…인양 논의 지지부진_스카이 카지노 전자 제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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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양98호가 침몰한 지 오늘로 닷새째지만, 나머지 실종자 7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실종자는 침몰한 배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선체 인양에 대한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과 바지선 등이 투입된 천안함 인양 작업 현장. 그러나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가 침몰한 금양 98호에 대해선 인양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양 98호 선주는 거센 조류와 탁한 바닷물같은 악조건 때문에 인양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녹취>금양 수산 관계자 : "선박 인양은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어렵다고 봅니다.서해의 특성상 여러 가지로 볼 때..." 그러나 민간업체들은 인양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인양업체 : "충분히 가능합니다. 7,80미터 수심에서도 탐색이나 수색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인양 못할 건 없지요." 이런데도 실종자 가족들은 인양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배 안에 실종자가 남아 있다면 잠수부가 선체를 수색해 시신만 수습하면 되지, 선체까지 인양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원상 대표 : "우리 시신이라도 확보하기 위해서지 충돌경위는 궁금하지도 않다. 안에 있는 시신만 있다면 건져 낼수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게다가 조류때문에 선체가 움직일 수 있어, 가족들은 시간이 걸리는 인양보다는 침몰 어선 수색이 더 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체 안 실종자 수색이 제대로 이뤄질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선주나 선사, 정부 모두 실종자 수색 비용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