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하반기 물가 상승률 3.2%”_유튜브 구독자를 늘리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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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은 15일 올해 하반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 4.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또 상반기 2.6%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3.2%로 높아져 물가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10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5.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제시한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그러나 상반기 성장률이 지난 4월 예상했던 6.8%를 뛰어넘는 7.6%까지 오른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성장률 예상치는 4.9%에서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민간 소비 증가율은 상반기 5.0%에서 하반기 3.0%로, 설비투자는 상반기 29.4%에서 하반기 11.2%로 둔화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상반기 -0.6%에서 하반기 0.8%로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수출은 상반기(15.2%)보다 증가율이 둔해지겠지만 선진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신흥국의 튼튼한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11.5% 증가할 것으로 연구원은 관측했다. 총수입도 환율 하락과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 상반기 19.9%에 이어 하반기 에 1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3.2%로 높아져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중심치인 3.0%를 웃돌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연구원은 "국내 경기 회복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겠으며, 내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상반기 3.9%에서 하반기 4.2%로 상승할 것으로, 원.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하락폭이 제한돼 하반기 달러당 1,144원으로 점쳤다. 연구원은 "지나치게 낮은 금리가 계속되면 자산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이 커지므로 경제 안정화의 관점에서 금리를 점차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