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가을걷이 한창…‘햅쌀’ 본격 출하 _알파베타와 감마시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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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농촌 들녘에서는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추석 차례상에 오를 조생종 햅쌀을 추수하는 현장을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벼베기가 한창입니다 .

조생종 품종의 벼로 아직 푸른색인 일반벼 보다 수확이 한 달 정도 빠릅니다.

올해는 태풍이 빗겨간데다 일조량도 좋아 평년보다 생산량이 평년 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수확한 햅쌀은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추석 차례상에도 오릅니다.

선물하기 적합한 10킬로그램 미만 소포장으로, 일반쌀보다 10% 이상 비싼 값에 팔이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만에서 수확한 햅쌀 4백 톤 전량이 이미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장선효(미곡종합처리장 과장) : "본격적인 햅쌀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밤샘작업을 직원들이 할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생종은 일반벼에 비해 밥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렬(아산농기센터 식량작물팀장) : "시비량을 조절하면 중만생종하고 똑같이 최고의 밥맛을 낼 수 있는 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품종 개량으로 예전보다 수확량도 늘었습니다.

추석 성수기를 겨냥해 수확에 들어간 조생종 햅쌀.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