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 ‘산불 피해’ 농작물·가축 조사 착수_벽돌공은 얼마를 벌어요_krvip

농협손해보험, ‘산불 피해’ 농작물·가축 조사 착수_그 스포츠가 이겼다_krvip

막대한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서 농작물재해보험·가축재해보험 보상을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인제·고성군과 속초·강릉·동해시에선 농업시설 피해액이 52억 원입니다.

불에 탄 면적이 임야 530ha 등 워낙 넓어 해당 지역의 농작물이나 가축 피해는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5일부터 피해 지역을 찾아 농작물보험과 가축보험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현장에 임직원들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작물보험과 가축보험은 농협손보가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판매하는 정책보험입니다.

농작물보험은 과수, 벼, 원예시설, 밭작물, 버섯 등 57개 작물을 보장하며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30%는 지자체가 지원합니다. 가축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가축피해를 보장하며,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20∼40%는 지자체가 지원합니다.

또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농기계 240여 대, 비닐하우스 9동도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시 정부가 50%, 지자체가 10∼30% 지원하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농기계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