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 농가 폭염 피해 확산…농식품부 뒷북_차크리냐 아게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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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주일 넘게 계속되는 폭염에 농축수산 농가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뒤늦게 정부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땅에서 올라오는 열을 조금이라도 덜 받게 하려고 쉼없이 닭을 움직이게 합니다. 24시간 물을 뿌리고 선풍기도 돌려봅니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하루에만 수 백마리가 죽어 나갑니다. 더위에 강하다는 토종닭도 맥을 못 추기는 마찬가집니다. 이틀새 4만 마리 가운데 천 마리가 죽었습니다. <인터뷰> 윤세영(양계농민) :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거의 계사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수산물도 예외가 아닙니다. 전북 부안군의 한 양식장에서는 바지락 150톤이 폭염으로 폐사했습니다. <인터뷰> 윤세영(양계농민) :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거의 계사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가축재해보험의 보상 신청 건수를 보면 지금까지 닭 12만 5천마리, 오리 7천 2백마리, 돼지 81마리 등 모두 13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만 천여 축산농가 가운데 폭염 피해 보상 특약에 가입한 농가는 천여 가구,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실제 피해는 훨씬 더 크다는 얘깁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농림식품부는 뒤늦게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긴급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농가는 피해조사를 거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권찬호(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입식비 (병아리, 새끼돼지)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 적조 해역에는 적기에 황토를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