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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고흥지역 기대와 설렘도 커지고 있습니다.

발사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우주발사전망대인가요?

[리포트]

네, 저는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 나와 있는데요.

누리호가 발사되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직선거리로 15㎞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현재 육안으로는 누리호가 보이진 않지만, 실제 발사가 이뤄지면 엄청난 연기와 불꽃이 나기 때문에 누리호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때문에 누리호가 발사될 때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데요.

발사 예정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오늘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누리호 성공 발사를 기원하는 응원행사도 열리는데요.

이를 위해 현장에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됐고, 고흥군은 방문객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는 파도타기 명소로도 알려진 남열해수욕장이 있는데요.

텐트를 친 캠핑족들도 발사 순간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열해수욕장에는 지난해 2차 발사 때 누리호 발사 장면을 보려고 3000명가량이 몰렸는데, 이번에도 적지 않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해상은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발사대 중심 반경 3㎞ 앞바다와 누리호 항로 안에 들어가는 폭 24km, 길이 78km 해상에서는 발사 2시간 전부터 선박 통항이 금지됩니다.

주변에는 해경 경비함정 등이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게 되는데요.

해상통제구역 주변인 여수시 삼산면 평도와 광도 주민 50여 명도 안전을 위해 인근 섬과 여수시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우주전망대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