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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음성 군 의 한 과수원 에서 사과나무 의 열매솎기 하는 주부 들과 농기구 수리 하는 농기계수리봉사단


농어촌 일손 돕기 운동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난 오늘까지 모두 3만여 명이 모자란 농촌의 일손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은 충청북도 음성의 한 과수원 일손 돕기 현장을 박세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세만 기자:

과일농사는 꽃이 진 뒤부터 잔 손실이 많이 듭니다.

충북 음성에서 사과밭을 하는 최병국씨는 열매를 솎아줘야 하는 시기가 왔지마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최병국(과수원 주인):

사과에는 사과솎기 작업이 상당히 품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 이 쪽에도 사실 품삯도 있고 사람 구할 수가 없어요.


박세민 기자:

가족끼리 며칠이 걸려서라도 작업을 할 작정이었던 최 씨는 오늘 뜻밖에도 멀리 경기도 안산시 군자농협과 음성농협의 주부대학생 그리고 음성농협 직원등 130여명의 일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열매 솎는 일은 경험이 필요하지마는 서투른 주부들의 손길도 고맙기만 합니다.


박형진(군자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장):

이왕이며는 일손이 한창 모자랄 때 과수원에 가 사과라도 솎아주고 이런 사업을 하자 해서 오늘 오게 된 거에요.


박세민 기자:

본격적인 농사철에 접어든 요즘 전국 곳곳에서는 모내기 이외에도 과수원 열매솎기, 고추모종, 양파, 마늘 수확, 콩파종등의 일손 돕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일손 돕기 운동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모두 3만여 명의 일손을 도운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전국을 돌고 있는 농기계 수리봉사반은 오늘까지 1만4천여 농가의 농기계 1만5천대를 수리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