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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토익 만점을 받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뇌성마비를 앓아 온 대전의 한 고등학생이 장애를 딛고 토익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뇌성마비 2급인 대전 유성고등학교 3학년 이정우 군. 이군은 몸이 불편해 글씨를 쓰는 것 조차 어렵지만 지난달 실시된 토익 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토익시험을 위해 학교 수업 시간과 집 근처 보습학원에서 틈틈이 영어공부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인터뷰> "회화책이나 이런거 많이 봅니다. 그리고 토익공부도 시험으로써가 아니라 공부하는 차원에서 많이 하구요. 미국 친구들하고 통화도 매일 매일 해가지고..." 이군은 가끔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몸도 불편한데 사실 토익 만점이라는게 몸 성한 사람들도 힘든 거잖아요. 저희가 사실 정우에 비하면 혜택 받은거기 때문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하는 생각을 해요." 담임 교사도 이군이 성적도 상위권에다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모범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3 수험생활을 하면서도 전혀 찡그리거나 힘들어 하는 것 보다는 밝은 표정을 보여줘서 주변 학생들에게 많은 모범이 된다고 할까요."0 이군은 토익 만점에 이어 텝스 만점을 받아 영문과에 진학한 뒤 영어와 관련된 직업을 갖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