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모기 조심 _내기 돈을 되찾다_krvip
⊙앵커: 가을은 깊어가지만 모기가 여전히 극성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뇌염모기가 많아서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시 중앙동의 이 음식점은 날마다 살충제를 뿌립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기 때문입니다.
⊙송미영(전주시 중앙동): 밤이 되면 모기가 제법 날아다니는 편이죠.
물린다고들 하세요, 손님들께서도...
⊙기자: 가을이 깊어가지만 모기는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모기가 특히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라북도의 조사 결과 지난달 말 채집된 모기 가운데 무려 64%가 일본뇌염을 옮기는 빨간집모기였습니다.
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뇌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신재(전라북도 보건위생과): 날씨는 선선해졌더라도 창문에 모기장을 꼭 치고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면...
⊙기자: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뇌염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9명.
이 가운데 1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