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다우 8천선 아래로 _포르투갈 카지노의 자연주의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다우지수가 다시 8천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회복세를 보이던 소매판매가 지난달 소폭 감소한 영향 등이 컸는데 하지만, 미국 정부는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며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37포인트,1.7% 내린 7,920으로 거래일 이틀 만에 다시 8천선 아래로 주저 앉았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각각 1.6과 2%씩 떨어졌습니다. 어제 골드만 삭스가 예상을 깨고 1분기에 16억 6천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는 깜짝 발표가 있었지만, 오늘 구제금융을 갚기 위한 증자소식에 묻혀 버렸습니다. 대신, 지난달 소매판매가 한달 전보다 1.1% 줄었다는 소식이 분위기를 냉각시켰습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석달 만에 다시 하락함으로써 경기회복에 의문이 제기된 것입니다.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1.2% 하락한 것 역시, 의문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미국정부는 낙관론을 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터널을 다 빠져 나오지는 못했지만 경제상황의 진전이 있다고 말했고, 버냉키 FRB의장은 급격한 경기하강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버냉키(FRB 의장) 국제유가는 올해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하락해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다시 배럴당 5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황상무 8천 선에 올라섰던 다우지수가 이틀 만에 다시 또 추락하자, 시;장에선 당분간 8천 선이 등락을 거듭하는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