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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노조와 마찰을 빚는 등 진통 끝에 오늘 이사회를 열어 사업구조 변경에 따른 조직개편안 등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내년 3월 사업구조를 바꿔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경제지주는 1개 본부, 2개 부서로 구성되며 13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금융지주는 4개 본부, 8개 부서 체계로 7개 자회사를 두게 됩니다. 관리 업무가 줄어든 농협중앙회는 현재 4개 본부가 2개 본부로 줄어듭니다. 전체 직원 수도 천 여 명 정도 늘어 농협 직원이 2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며, 이 가운데 금융지주 인력이 전체의 70%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현재 32명인 간부 직원은 2배 수준인 7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건은 내일(30일) 오전, 조합원 대의원 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농협 노조는 노사 합의 없이 조직을 개편하고, 직원을 배치한 이사회 결의는 무효라며 회의장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이다 40여 명의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신경 분리 시점을 2017년으로 연기하고 부족 자본금 8조 2천억 원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