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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15분에 1명씩 숨질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인데 특히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최윤정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40대 여성은 지난해 심한 두통으로 진단을 받다 우연히 뇌동맥류를 발견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순자(뇌동맥류 수술 환자): "신경 쓰고나서 엄청 심하게 아팠어요. 터질듯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더니 뇌동맥류라고 수술해야만 산다고 그러더라구요" 이처럼 치명적인 뇌졸중의 위험이 여성에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 뇌혈관외과학회가 지난 5년간 전국 8개 대학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2천여 명을 조사했더니, 여성 환자가 천 2백여 명으로 나타나 남성에 비해 1.6배나 많았습니다. 또, 45살 이상 여성이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은 18%로, 남성보다 높은데다, 암에 걸려 숨지는 확률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허승곤(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여성 호르몬이 혈관을 약하게 하는데 기여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여성에서 특별히 더 동맥류도 많고.." 여성 호르몬은 특히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고혈압과 당뇨 등 뇌졸중 위험 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40살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뇌 검진을 통해 뇌졸중 예방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