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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충주입니다. 수해 복구현장에 경찰과 군인이 투입되면서 헌혈 인구 부족으로 혈액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드물게 농촌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헌혈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헌혈을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헌혈차량에서는 빈 자리가 나기 바쁘게 헌혈대기자들로 채워집니다. 담당 간호사들의 손길도 모처럼 바빠졌습니다. ⊙황혜숙(음성군 감곡면): 남을 헌혈증으로써 도울 수 있다는 게 참 기쁘죠. ⊙기자: 헌혈 지원자들은 농촌지역 주민들로 농민에서부터 상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에 군인과 경찰병력이 투입되면서 헌혈 대상이 크게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한마음으로 나선 것입니다. ⊙김학선(감곡 라이온스클럽 회장): 수해지역에 많은 피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함으로써... ⊙기자: 하루 동안 헌혈에 참가한 주민만 300명이 넘습니다. ⊙손성일(과장/대한적십자사): 이런 경우에는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주로 헌혈이 단체 위주로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지역에서 합심해서 헌혈하는 경우는... ⊙기자: 이번 농촌 주민들은 이러한 헌혈운동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