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5년 만의 최저치 _선거 베팅 교환_krvip

뉴욕 증시 5년 만의 최저치 _알파맨과 베타맨의 차이_krvip

⊙앵커: 뉴욕 증시가 끝없이 추락하면서 비관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1400선마저 무너지면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스닥이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추락하면서 14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나스닥은 개장 초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어제보다 46포인트, 3% 하락한 135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 같은 나스닥 지수는 지난 97년 5월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다우지수도 크게 떨어져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9000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102포인트, 1% 하락해 9007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종목주들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특히 부진을 보였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추락은 미 기업들의 잇단 회계스캔들에 이어서 세계 2대 미디어 기업인 브람스의 리벨리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관론이 급속도로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모레 미 독립기념일을 맞아 추가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 예정된 미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뉴욕증시는 또 한 차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