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들녘마다 수확 한창…‘깊어가는 가을’_게임 포키_krvip

농촌 들녘마다 수확 한창…‘깊어가는 가을’_스포츠 결과_krvip

<앵커 멘트>

추수기인 요즘 농촌 들녘마다 수확이 한창입니다.

도시민들은 한글날 휴일을 맞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녘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비, 바람과 병충해를 견뎌낸 벼이삭은 알알이 잘 여물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해의 결실을 맺는 농민들의 손길이 마냥 분주합니다.

지난해엔 냉해 등으로 흉작을 겪은 터라, 다시 찾아온 풍년이 더없이 기쁩니다.

<인터뷰> 정영상(농민) : "수확을 하고 나면 형제와 나눠 먹고, 친척들도 주고,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수확이 많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산자락에는 절정을 맞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입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길을 걷는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아빠, 엄마 손을 잡은 어린이들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자연이 준 편안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병수(김제시 요촌동) : "가족들끼리 왔는데 공기도 상쾌하고 땀도 좀 흘리고 하니까 기분도 굉장히 좋고, 좋은 것 같습니다."

지리산과 내장산 단풍은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이달 하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