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찰, 쿠오모 뉴욕주지사 성추행 사실 발표…사퇴 촉구 잇따라_돈 벌기 위해 겨울에 무엇을 팔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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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3일(현지 시간)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문답에서 쿠오모 주지사의 거취를 묻는 말에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진실을 말하기 위해 나선 여성들을 성원한다며 쿠오모 주지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레티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쿠오모 주지사가 전·현직 보좌관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 보복 조처를 했다는 내용의 특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사퇴 촉구에는 뉴욕주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연방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뉴욕주를 대표하는 두 상원 의원인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원내대표와 커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은 쿠오모 주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쿠오모 주지사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들도 그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 최대 여성단체인 전미여성기구도 쿠오모 주지사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쿠오모 주지사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르고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사람들을 포옹하고 뺨에 입맞춤하는 것은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한 행동일 뿐이라면서 상대방의 인종이나 성별, 나이에 상관없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