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숙 앵커 :
굳이 위험한 뇌수술을 하지 않고도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선 시실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외과수술 대신에 감마선 투여로 종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유석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유석조 기자 :
뇌종양 치료를 위한 이른바 방사선 수술은 수술용 칼을 사용하는 외과수술처럼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 방법은 다량의 감마선을 수백개의 다른 각도에서 종양 부위에 동시에 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수술은 감마선을 일정한 초점을 중심으로 집중 투여하기 때문에 주변의 건강한 조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런스퍼드 (미국 피츠버그대 박사) :
방사선의 초점을 맞추는 장치입니다. 방사선의 통과 깊이를 조절합니다.
⊙유석조 기자 :
방사선 수술은 국부마취만으로 40분만에 고통없이 끝낼 수 있으며 입원기간도 짧아 외과수술에 비해 훨씬 경제적입니다.
⊙다이언 바인 (환자) :
다른 수술처럼 복잡하지 않고 수술한 뒤 기분이 좋습니다.
⊙유석조 기자 :
이 방사선 수술은 종양제거를 위한 기존이 외과수술이 실패한 부위에도 다시 시술할 수 있어 재래식 외과수술에 의존하던 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