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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에 배치된 젊은 인턴들이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민상담소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는 23살 김은옥 씨. 김 씨는 주로 병충해 감별을 돕거나 농산물 홍보 우편물의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지 아직 한 달도 채 안됐지만 우리 농촌의 현실을 알게 돼 왠지 더 힘이 납니다. <인터뷰 >김은옥(농민상담소 인턴) : "제가 이 지역 출신인데요. 저희 부모님과 같은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게 되는 거 같아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한 25살 김민진 씨는 농기계 수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애써 고친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낍니다. <인터뷰> 김민진(농업기술센터 인턴) : "이렇게 현장 경험을 많이 쌓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일손도 되어 드리고 참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이렇게 농촌 현장에 배치돼 농민들을 돕고 있는 청년 인턴은 전국적으로 천 6백여 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노희훈(농민) : "이런 사람들이 좀 많이 와서 시골에 많이 정착하고 시골에 활력도 주면 시골도 사람 사는 맛이 나고 좋지 않습니까." 전공 분야를 살려 농민들과 몸을 부대끼는 청년 인턴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