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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장추적, 오늘은 법을 지키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각 부처 장관들이 준법에 소홀한 현장을 고발합니다. 기본적인 교통질서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장관들, 취재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김황식 감사원장이 감사원 의전용 차량을 타고 퇴근길에 오릅니다. 교차로를 지날 즈음, 붉은 색 정지신호에도 멈칫하는 기색없이 지나가버립니다. <인터뷰>박용훈(대표/도로교통문화운동본부) : "명백한 신호 위반입니다. 레드러너라고 이는 외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불법주행의 전형으로 꼽힙니다." 지난 2일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외부행사 참석을 위해 차에 오릅니다. 우회전 직진 전용 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더니,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버스 전용차로를 수시로 넘나들며 수백미터를 질주합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위법 사실은 인정하지만 법적 책임은 기사에게 있다, 법무부는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이런 사정기관 수장들의 교통법규 위반은 전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과속과 신호위반 등으로 2년간 무려 23번이나 적발됐고 현 국정원장인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도 3번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각 부처 장관들의 교통법규 위반은 지난 정권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07년 28건에서, 새 정부 출범 직후 2008년 11월까지 45건으로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교통법규를 하루에 연거푸 3건 어겼고 정동기 청와대 민정수석, 김하중 통일부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은 지난 주까지 속도위반 과태료를 미납했습니다. <인터뷰>민만기(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 " 장,차관들이 업무를 위해서 교통법규쯤은 위반해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