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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첨단 두뇌영상시스템 패트를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자 조장희 박사가 역시 세계적인 뇌수술의 대가인 하버드의 율레즈 교수와 손을 잡고 한층 더 발전된 장비개발에 나섰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64살인 이 할머니는 난치병인 파킨슨병을 앓고 있습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파킨슨병은 MRI를 찍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김영보(길병원 신경외과 교수): 파킨슨 환자나 알츠하이머환자는 조기진단만 하면 병의 진행속도를 많이 낮출 수 있는데 현재의 진단장비로는 불가능해서 많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기자: 뇌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천의대 조장희 박사는 이런 난치성 뇌질환의 발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도록 하는 뇌영상시스템 패트MRI를 개발해 왔습니다. 즉 MRI의 분자수준의 변화도 잡아내는 패트장비의 기능을 합쳐 뇌의 미세한 변화를 3차원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조 박사가 이번에 뇌수술의 대가인 하버드대 율레즈 박사와 손을 잡음으로써 패트MRI를 통한 뇌질환정복의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조장희(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실시간 수술용으로는 아마 세계 최초의 기계가 여기 들어오고 그 사람들은 세계 두번째 뇌전용 기계를 갖게 되는 거죠. ⊙기자: 조장희 박사가 뇌질환을 미리 알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율레즈 박사는 뇌수술현장에서 사용할 장비를 만드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어서 연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율레즈(하버드 의대 교수): 기초 과학과 치료 의학 분야에서 비슷한 장비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서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기자: 한미 두 나라의 최고 뇌과학자와 뇌의학자의 만남의 결과물은 2, 3년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