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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농협이 대대적인 구조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회장의 인사권한을 축소하고 조직 규모도 줄이는 등 본격적인 군살 빼기에 나섰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 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축소하고 몸집도 줄이겠다. 농협이 구조조정을 선언하면서 강도높은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그동안 문제가 돼온 회장 1인 지배체제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추천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회장이 갖고 있던 전무이사와 사업부문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추천권은 사라지게 됩니다. <인터뷰>최원병(농협 중앙회장) : "과거 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농협의 지배구조와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회장의 임기는 단임이 됩니다. 그동안 역대 회장들이 연임을 하며 온갖 비리의 중심에 섰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조직의 몸집도 줄어듭니다. 천 백여 개에 이르는 지역 조합 가운데 경영이 부실한 조합은 도태시켜 합병시키기로 했습니다. 3천 명이 넘는 팀장 이상의 상위직급 인력도 내년까지 천명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원병(농협중앙회장) : "인적 쇄신으로 농협 관료제를 타파하여 깨끗하고 휴율적인 농협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그동안 방만한 경영으로 여론의 비판은 물론, 정부로부터도 강한 압박을 받아온 농협. 스스로 매를 먼저 맞겠다며 자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내놓았지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농협개혁위원회도 모레쯤 별도의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농협 개혁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