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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당뇨


⊙ 황현정 앵커 :

중증 당뇨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의 췌장세포를 당뇨환자에게 이식해서 인슐린을 만들어 내게 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지난해 말 뇌사자의 췌장 소도세포를 이식 받은 환자입니다. 중증 당뇨 환자였지만 지금은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 정선진 (췌장 소도세포 이식환자) :

수술하기 전에는 몸이 저리거나 그래서 수면에 장애가 많았고요. 수술 후에는 수면장애가 없을 정도로 가볍고 좋은 상태입니다.


⊙ 이경호 기자 :

정 씨가 받은 췌장 소도세포 이식수술은 장기 기증자로부터 떼어낸 소도세포를 정 씨의 간에 간단하게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주입된 췌장 소도세포가 정 씨의 간에서 직접 인슐린을 만들어 내게 된 것입니다. 환자 자신의 췌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췌장 소도세포 이식수술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김광원 (삼성서울병원 내과과장) :

난치성 당뇨병이 있을 때 또는 심부전증과 당뇨가 같이 있는 환자들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 이경호 기자 :

이 수술법은 당뇨병 환자 가운데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도 수시로 혼수 상태에 빠지는 중증 환자들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현재 이런 수술을 필요로 하는 중증 당뇨환자는 국내에서만 2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