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최근, 삐삐 무선호출기가 농촌에도 폭넓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농촌의 풍속도가 지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 김홍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김홍식 기자 :
농민이 들녘에서 논갈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선호출기 신호가 울립니다. 다른 농가의 논갈이 작업주문을 받습니다.
입담배 묘를 밭에 옮겨심는 농민에게서도 무선호출기를 볼 수 있습니다. 경운기로 밭을 가는 농민도 무선호출기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바쁜 농사철 들녘을 일일이 오가며 연락하는것도 차춤 사라져, 이제는 옛말이 돼 버렸습니다.
이용덕 (청원군 오창면 창리) :
농기계를 가지고있는 농민들하고 서로 연락을 해서, 빨리 일할 수 있는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이러한 이점이 있습니다.
김홍식 기자 :
지난달부터 무선호출기가 싼값에 임대되기 시작하면서, 농기계로 남의 농사를 대신 지어주는 농민. 그리고 농산물을 도시지역에 배달하는 농민들에게는 무선호출기가 이제 필수품으로 등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