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혀도 소용없어…중앙 분리대 넘어 무단횡단_스트랜딩 세이브 고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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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깐수성 란저우시는 석 달 전, 도심 중앙 분리대 높이를 기존 80cm에서 1미터 25cm로 45cm나 높였습니다.

무단 횡단을 막기 위한 조치였는데 결과는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란저우시 도심입니다.

이곳에서 3백 미터 떨어진 곳에 횡단 보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중앙 분리대를 넘어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인근 학교의 하교 시간과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무단횡단 수는 점점 늘어납니다.

많을 때는 5분에 열 명 정도가 난간을 넘기도 했습니다.

아예 난간을 잘라 문을 만들어 놓고 다니는 주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웨이(란저우시 교통경찰) : "(인근 주민이)절단기로 잘라놓고 지나다닙니다. 여러 번 복원시켰지만 계속 절단했습니다."

<인터뷰> 주민 : "돌아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난간을 넘어요. 다들 그렇게 하니까 방법이 없지요."

교통경찰은 란저우시의 횡단 보도나 육교 수가 규정보다 부족한 것이 무단횡단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