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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에 있는 화옹간척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이 들어섰습니다. 갖가지 첨단 기능은 물론 친환경 농법을 두루 갖췄는데, FTA 파고를 뛰어넘기 위한 우리 농촌의 다양한 노력들을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메워 만든 간척지에 유리 온실이 넓게 펼쳐졌습니다. 온실 규모만 10헥타르. 아시아 최대규모입니다. 수출용 토마토를 생산하는데. 흙 대신 인공배지를 사용하고, 화석연료 대신 지열을 이용해 난방비를 50% 이상 절감했습니다. 토마토가 자라는 데 필요한 물은 모두 빗물을 모아 씁니다. 이렇게 급수를 하고 남은 물까지 모아 재활용하는 그야말로 친환경 시스템입니다. 선별에서 포장까지하는 수확설비는 물론 탄산가스 공급까지 자동으로 제어해 수확량과 품질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유리온실 운영 업체 팀장 : "정상적으로 생산된다면 5천 톤 정도가 생산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양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연 매출은 백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재순(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에서 가능을 만들어 가는 한국농업의 무한한 잠재력과 저력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지난달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한 로봇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해 중동국가들의 관심을 끌면서 현지 알 자지라 방송에도 소개됐습니다. <녹취> 알 자지라 방송 리포트 : "이 수직농장은 완벽한 인공 환경을 만들고 LED조명은 햇빛을 대신해 24시간 가동돼 수확기간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친환경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시도가 우리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