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경보 속 백신 부족 대란! _여러 베팅을 하는 방법_krvip

뇌염경보 속 백신 부족 대란! _알테어 카지노 선박 사진_krvip

<앵커 멘트> 올해 전국 곳곳에서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 집 모기'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전국에 '뇌염 비상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영.유아들이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이 뇌염 백신이 떨어져 일선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후 12개월 된 아이를 둔 최은정씨. 영.유아에게 필수적으로 맞춰야 하는 일본 뇌염 예방 접종을 하려고 보건소를 찾았으나 백신이 없어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최은정(청주시 가경동): "(뇌염 접종을)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놔 줄 수 없다고 하니까 굉장히 당황했죠..." 이 보건소가 뇌염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은 이달 초입니다. 올해 초 신청했던 만 6천 명 분의 뇌염백신 가운데, 2천여 명 분이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철수(청주 흥덕보건소 과장): "올해 초 복지부 조달 요구로 약품이 공급되다가 10월 정도 약이 떨어졌습니다." 인근의 다른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이 보건소는 300명분의 뇌염 백신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3차에 한해 제한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있습니다. 이처럼 뇌염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는 것은 '신종 플루' 유행으로 백신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뇌염 백신 소비량도 함께 증가했지만, 공급량은 지난해와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공급 가격도 지난해 2,800 원에서 3,400 원으로 20% 상승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전국적으로 뇌염 매개 모기인 '빨간 집 모기'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현재 전국에 '뇌염 경보'가 발령돼 뇌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