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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착실하게 바닥을 다지는 듯하던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회복을 알리는 주요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우, 나스닥 모두 폭락했습니다. 제2, 제3의 엔론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결정적인 악재였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회복을 알리는 긍정적인 지표도 뉴욕증시의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오름세로 시작한 다우지수는 개장 30여 분만에 급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무려 247포인트가 하락해 9618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 같은 지수는 지난 11월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나스닥지수도 무려 50포인트, 2.62%가 하락해 19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가운데 450여 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에 30여 개 종목만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폭락은 거대 제조업체인 타이코와 에너지 관련 회사인 윌리엄스의 회계투명성과 실적 악화문제로 제2의 엔론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타이코 주가는 오늘 하룻동안 무려 20% 그리고 실적발표까지 연기한 윌리엄스의 주가는 22%가 빠졌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그린스펀 발언 이후 미 경제회복 논쟁이 일단락되고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도 뉴욕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자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