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청정 쌀도 가짜 _펜실베니아의 슬롯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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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이 다른 지역의 쌀을 청정 무공해 쌀로 속여서 돈을 더 받고 팔아오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과 소비자가 보게 됐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리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청정쌀 상품인 메뚜기 쌀을 찧는 농협정미소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이곳에서 도정된 쌀 가운데 10%는 전남 단양산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농협이 타지역 쌀을 구입한 뒤 포장지만 바꿔 메뚜기 쌀로 둔갑시켜 대도시로 유통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상표만 바꿔 단 농협 쌀은 시중에 2만 8000포대나 유통되었습니다. 모두 12억원 어치로 한해 생산량의 10%나 됩니다. 대부분 농협마트를 통해 일반 쌀보다 포대당 3000원을 더 받고 팔려나갔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직원: 농협에서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까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산청농협 믿고 판매를 하는 거니까... ⊙기자: 메뚜기 쌀은 지리산 지역 벼논에서만 생산되고,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농협직원: 윈료(쌀)는 없고 물건은 구해야 되고... ⊙기자: 검찰은 가짜 농협 쌀을 유통시킨 농협 상무와 쌀 중간상인을 사기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