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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5.75포인트(2.54%) 하락한 25,520.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85포인트(2.12%) 떨어진 2,762.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91포인트(1.96%) 내린 7,240.9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크게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16년 9월과 2017년 8월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국채 금리 상승을 이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852%까지 상승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투자자들은 금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4% 넘게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술이 3% 가까이 내렸고 통신과 소재가 각각 2.6%씩 하락했으며 산업과 금융도 2% 넘게 떨어지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률이 모두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만7천 명을 웃돈 것이다.

1월 실업률은 4.1%로 4개월째 같았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애널리스트들도 4.1%를 예상했다.

1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9센트(0.34%) 상승한 26.74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다.

임금은 1년 전보다는 2.9% 상승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다. 고용시장 호조가 마침내 임금 인상 압력으로 나타난 셈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공장재 수주실적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2월 공장재 수주실적이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1.5% 증가였다.

지난 한해 공장재 수주는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15년과 2016년 공장재 수주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전월대비 내렸지만, 월가 예상치는 웃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전월 95.9에서 95.7로 내렸다. 앞선 예비치는 94.4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WSJ의 전망 집계치는 95.0이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국채 수익률 상승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증시에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0.14% 급등한 17.5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