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등 분주한 시기 _오늘 경기 승리 베팅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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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농촌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습을 취재한 청주와 대구 또 여수를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청주를 연결합니다. ⊙앵커: 청주입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촌에서는 요즘 1년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다 올해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모내기나 과일솎기 그리고 밭작물 파종시기가 모두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촌들녘이 모내기 준비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다음 달 초까지 모내기를 마치려고 이웃과 가족이 모두 나와서 도와보지만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조성갑(청원군 강내면): 아침에 6시에 나와서 저녁 7시에 들어가죠. ⊙기자: 오는 7월에 수확할 옥수수밭에서 일하는 아낙들의 손길은 더욱 바쁩니다. ⊙김봉례(청원군 미원면): 그냥 밥을 해 가지고 와서 그냥 들에서 데워서 국 끓여와서 먹어가면서 해요. ⊙기자: 농촌의 노령화로 일손이 달리는 데다 특히 올 봄에는 평년보다 세 배 가량 비가 많이 내리면서 밭일과 과수원일이 지연된 탓도 큽니다. ⊙한병학(충북 농업기술원 과장):4, 5월달에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작업이 한꺼번에 몰려서 농민이 상당히 지금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기자: 5000평이 넘는 과수원에서는 겨우 7, 8명이 이달 말까지 끝내야 하는 과일솎기 작업을 하느라 쉴틈이 없습니다. 적기를 놓치면 제품 생산 뿐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달 초 과수원의 봉지싸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의 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마음은 급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