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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의 또 다른 경합 주들은 과거 공업지대였던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입니다.

그 중 최고 승부처로 떠오른 펜실베이니아주 연결하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준데요,

투표는 종료됐습니까?

[기자]

펜실베이니아 주는 이 곳 시각 저녁 8시, 그러니깐 한 시간 가량 후에 투표가 끝날 예정입니다.

그런데 투표 끝나도 개표 결과가 빨리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전 우편투표 개봉을 선거일인 오늘 시작한데다가, 선거일인 3일자 소인만 찍혔으면 오는 6일 도착하는 것까지 우편투표 인정하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 밤 결과 나오기는 힘들고 길면 사나흘 더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도 전체 등록 유권자 9백만 명 가운데 3백만 명이 우편투표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80% 가량이 들어왔다며 결과 나오는데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두 후보 모두 펜실베이니아는 승리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할 핵심 경합주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후보는 그제 어제 그리고 선거 당일인 오늘도 펜실베이니아 찾아 이 곳 표심 굳히는데 주력했습니다.

오늘 첫 일정으로 고향인 스크랜턴에 이어 이곳 필라델피아 다녀갔을 정돕니다.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 중에서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여론조사에서 비교적 안정적 우위 보이고 있는데, 선거인단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 중입니다.

최고 격전지인 플로리다 포함한 남부 선벨트 지역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줘도 북부 경합 주 3곳 모두 이기면 승리한다는 계산이어서 바이든 후보 입장에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 펜실베이니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남부 선벨트 잡는다 하더라도 펜실베이니아 이겨야 승산이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가 사흘후 도착분까지 우편 투표 인정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 드러내며 소송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유리한 우편 투표 개표를 막겠다는 겁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당선자 확정 계속 미뤄지게 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박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