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가 난방비 절감 기술 마련 _공동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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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이 오르는 요즘 비닐하우스 난방비를 60%나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에 보탬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가 다르게 값이 치솟는 경유 대신 이제는 석탄이 비닐하우스 난방연료로 등장했습니다. 재래식이 아닌 컴퓨터제어장치가 달려 있어 사람이 일일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연료 보급은 물론 온도변환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더운 공기는 난방용 덕치를 따라 비닐하우스 전체로 공급되고 밤에는 보온커튼이 내려져 열손실이 최소화됩니다. ⊙정병호(시설 재배 농민): 모든 게 자동으로 다 공급이 되고 온도조절도 자동으로 온도세팅을 하다 보니까 기름 보일러 때는 거하고 아무것도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원료값이 똑같이 나오고... ⊙기자: 이 같은 에너지절감 시설은 농촌진흥청이 3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내놓았습니다. 난방비용을 60%나 줄일 수 있어 전국 13만헥타르에 이르는 시설 재배면적에 모두 보급될 경우 3500억원의 절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철(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기술지원과장): 농가들이 생산비가 높아지게 되면 외국과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산비를 절감해야 되는 그러한 차원에 있어서 아마 가장 각광받게 되는 그러한 기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 석탄 온풍난방기의 특허출원과 시험을 모두 마친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각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