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동시에 치료해야 _몰렉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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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치료 때는 마비된 쪽만이 아닌 정상인 다른 쪽의 팔다리 근육도 함께 재활치료를 해 주어야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 환자는 두 달 전 뇌 오른쪽 부위에서 생긴 출혈로 인해 왼쪽 팔다리와 몸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오른손으로 식사나 글쓰기를 하지만 오른손 근육의 기능도 떨어져 있습니다. 못을 제자리에 꽂는 과제를 내자 30초에 4개밖에 꽂지를 못합니다. 정상인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박시원(뇌출혈 환자): 옛날 같으면 잘했지, 근데 지금은 이게 (손이)조절이 안돼요. ⊙기자: 인하대병원에서 이런 뇌졸중 환자 72명을 조사한 결과 뇌졸중이 생긴 같은 쪽 손의 기능도 정상인의 77% 수준으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대뇌운동신경의 90%는 반대쪽 신체기능을 지배하지만 10% 가량은 같은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같은 쪽 팔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달 동안 재활치료를 한 후 뇌졸중 부위와 같은 쪽 팔의 기능은 정상인의 85%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재활치료로 신경을 자극해 주면 운동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한영(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뇌경변의 동축에도 10% 정도의 뇌손상이 있기 때문에 동측 팔다리 마비에 대한 재활치료도 같이 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마비된 쪽의 재활치료는 물론 발병 6개월 내에 반대쪽 팔다리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