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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부터 모든 서울시내 버스업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간부 2명이 오늘 또 수뢰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의 수사속보를 김의철 기자가 먼저 전해 드립니다.


⊙김의철 기자 :

서울의 교통행정을 실질적으로 주물러왔던 김동훈 전 서울시 교통관리실장과 조광권 전 교통기획관 이들 고위직 공무원들도 이미 구속되거나 수배된 교통관리실의 중하위직 공무원들처럼 버스업체의 뇌물 앞에는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드러나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김동훈 전 실장은 이미 구속된 유쾌하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부터 요금인상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부탁과 함께 8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는 또 노선 신설 등이 대가로 3개 업체로 부터 뇌물을 받는 등 모두 천7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광권 전 교통기획관의 경우 5개 업체 대표로 부터 모두 2천2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겼습니다. 검찰은 일부 고위직 공무원이 요금인상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다른 공무원들도 버스업자로 부터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업자와 공무원간의 검은 거래를 추가로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버스업체 대표들의 운수 수익금 횡령에 대한 수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시내 89개 전업체가 운송수익금을 빼돌렸다는 심증을 굳히고 압수된 관련자료들을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성교통 등 4개 업체의 경우는 이미 횡령혐의가 일부 포착된 만큼 곧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가 드러난 30개 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